시흥공동체 새벽 숲 길을 한번 걸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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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흥공동체 작성일 20-06-03 20:33 조회 6,927회 댓글 0건본문
졸려도 조금만 참아봐
잠든 세상에만 있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을 거야.
이슬 머금은 수풀, 졸졸 흐르는 물소리 바람소리
그리고 제살부비는 숲속의 고운 노랫소리들.
부지런을 떠는 곤충들이 춤을 추며 날고
나무 사이로 비추이는 햇살에 반짝이는 작은 잎새들
곱디곱게 지저귀는 새소리에 우리가 함께 하는 거야
같이 따라 부르지 않아도 우리들은 이미 하나가 된 거야.
'꽃길만 걷자'는 축복의 말이 아니어도 우리는 이미 꽃길을 걷고 있어.
발딪는 소리도 예쁜 나무로 이어진 이 길, 별꽃처럼 하얗고 어여쁜 꽃들이 쌓인 길을 걸으려니
꽃들이 아플까봐 발 디딜곳을 찾기가 조금은 어렵지? 아름다운 이 숲 속을 우리 함께 걸어가 보는 거야
그러니 조금만 일찍 눈을 떠 봐. 이 자연을 다 가진 주인은 누구일까?
그래 바로 우리, 우리들인 거야. 우리가 주인인거야
폭신한 흙도 밟아보고 느낌 좋은 나무 바닥 길을 걷다보면 싱그럽고 상쾌한,
티끌 없는 향기들이 코끝을 간지르고 살갗을 어우르며 맞아주잖아.
이렇게 아름다운 시간을 자주 갖긴 매우 어려울 거야
조금만 참아봐
하품이 나오고 눈이 감기려해도 맑은 공기 속에서 높은 산을 향해 가다보면 기분이 점점 좋아질 거야.
이른 새벽 숲 속 오솔길을 좋은 사람들과 걸어 올라 뜨는 해를 바라보고
내 발아래, 저 산 아래 넓게 펼쳐진 세상을 보고 숨을 크게 한번 쉬어 보는 거야.
훗날, 훗날에 오늘을 떠올리다보면 나도 몰래 입가에 미소와 웃음이 벙그러질지도 몰라.
한지에 물이 스미듯 우리는 그렇게 추억을 하나씩 만들어 가는 거야
잠든 세상에만 있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을 거야.
이슬 머금은 수풀, 졸졸 흐르는 물소리 바람소리
그리고 제살부비는 숲속의 고운 노랫소리들.
부지런을 떠는 곤충들이 춤을 추며 날고
나무 사이로 비추이는 햇살에 반짝이는 작은 잎새들
곱디곱게 지저귀는 새소리에 우리가 함께 하는 거야
같이 따라 부르지 않아도 우리들은 이미 하나가 된 거야.
'꽃길만 걷자'는 축복의 말이 아니어도 우리는 이미 꽃길을 걷고 있어.
발딪는 소리도 예쁜 나무로 이어진 이 길, 별꽃처럼 하얗고 어여쁜 꽃들이 쌓인 길을 걸으려니
꽃들이 아플까봐 발 디딜곳을 찾기가 조금은 어렵지? 아름다운 이 숲 속을 우리 함께 걸어가 보는 거야
그러니 조금만 일찍 눈을 떠 봐. 이 자연을 다 가진 주인은 누구일까?
그래 바로 우리, 우리들인 거야. 우리가 주인인거야
폭신한 흙도 밟아보고 느낌 좋은 나무 바닥 길을 걷다보면 싱그럽고 상쾌한,
티끌 없는 향기들이 코끝을 간지르고 살갗을 어우르며 맞아주잖아.
이렇게 아름다운 시간을 자주 갖긴 매우 어려울 거야
조금만 참아봐
하품이 나오고 눈이 감기려해도 맑은 공기 속에서 높은 산을 향해 가다보면 기분이 점점 좋아질 거야.
이른 새벽 숲 속 오솔길을 좋은 사람들과 걸어 올라 뜨는 해를 바라보고
내 발아래, 저 산 아래 넓게 펼쳐진 세상을 보고 숨을 크게 한번 쉬어 보는 거야.
훗날, 훗날에 오늘을 떠올리다보면 나도 몰래 입가에 미소와 웃음이 벙그러질지도 몰라.
한지에 물이 스미듯 우리는 그렇게 추억을 하나씩 만들어 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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